건축공학과 김무한 명예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건축학회 및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각각 시상하는 공로상과 공로패를 수상했다.

김무한 명예교수는 1972년 건축공학과에 부임해 2008년 정년퇴임했으며, 재직기간 중 국내·외 건설생산분야에 있어서 왕성한 학계활동 및 산학활동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 및 콘크리트공학기술을 발전시킨 한편 꾸준한 국제적인 교류로 콘크리트공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업적을 인정받았다.

특히, 김무한 교수의 건축생산기술의 연구결과는 일본학계에서 인정받아 일본건축학회(AIJ)의 건축공사표준사양서·동해설(JASS 5)의 한중 콘크리트 시공지침·동해설 등에 많은 결과가 인용됐으며, 한중 콘크리트의 구법 및 공법 개발에 의한 건설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공기를 대폭적으로 단축시켜 88 서울 올림픽 스타디움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.

또, 건설생산용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제조·생산 기술개발에 관한 탁월한 공적과 업적으로 일본콘크리트학회(JCI)로 부터 외국인 처음으로 공로상을 수여 받은 후 JCI 종신명예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.